미국 오리건 쇼핑몰서 총격...3명 사망

미국 서북부 오리건 주의 쇼핑몰에서 11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총을 쏜 뒤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수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11일 밤 1백 명 이상의 경찰이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 인근에 있는 현장에 출동해서 추가 희생자가 없는지 쇼핑몰 내를 살폈습니다.

목격자들은 무장괴한이 쇼핑객들에게 발포했으며,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쇼핑몰 밖으로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매장 안에 몸을 숨겼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많게는 60발까지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