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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유엔, 팔레스타인 지위 격상' - 뉴욕타임즈


진행자)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요즈음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이른바 재정절벽 문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모면 대책을 발표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 드리겠습니다. 역시 미국인들의 실 생활에 직결되는 사안이어서 관심이 높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새해부터 세금은 올라가고 정부 지출은 줄어들어 국민들의 경제가 어려워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말을 이른바 재정절벽이라고 부르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모면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재무장관을 통해 의회에 보낸 이 제안은 민주당측의 주장을 담은 것입니다. 주요 골자는 1조 6천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세금을 거두어들이고500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더 늘리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들의 세금을 늘리는 등 공화당 측 요구에는 전혀 양보를 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즉각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에는 이집트 제헌의회가 29일 새 헌법 초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도 중요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이 신문은 또 멕시코에 행방불명자 수가 2만 5천여명이나 된다는 놀라운 현실도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 문서에서 그렇게 나탔다고 하는데 무엇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이 됐다는 건가요?

기자) 멕시코는 여러 해 동안 조직범죄단, 마약 밀매단과 싸우는 가운데 혼란과 폭력으로 이렇게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멕시코의 법무장관이 지난 6년 동안 행방을 알수 없게된 성인들과 어린이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수가 이렇게 많습니다. 멕시코의 펠리페 곤잘레스 대통령은 이번 토요일로 임기를 마감하고 물러나는데, 그는 재임중 적극적인 범죄단 소탕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사망자 수가 10만명에 달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실종자가 그들 사망자 속에 끼었는지, 아니면 어디엔가 살아 있는 지를 찾느라 방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어 뉴욕 타임즈 살펴 봅니다. 이 신문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29일 유엔총회에서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된 소식을 머릿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기자) 팔레스타인은 29일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가운데 138개국의 찬성을 받고 국제사회에서 사실상의 주권 국가로서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반대를 한 국가는 9개, 기권은 41개국이었습니다. 이 같은 압도적인 지지는 국제사회로부터 주권국으로써 인정을 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팔레스타인의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유엔에서의 지위 격상으로 팔레스타인 전체가 환호 가운데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표결에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맺었던 기존 협정을 위반했다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표결이 끝난 뒤 이번 지위 격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길에 장애물을 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위 격상으로 팔레스타인이 `모든 국가(state)'에게 개방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팔레스타인이 과거의 전쟁, 이스라엘군의 공습, 유대인 정착촌 확장 등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기사는 미국 정부가 수 주일 내 시리아 반정부 단체의 연합체인 '시리아 국가연합'을 시리아 국민의 합법적 대표로 인정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다음 달 12일 모로코에서 70여개국 대표가 모이는 이른바 '시라아의 친구들'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가 '시리아 국가연합'을 인정하는 동시에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릴 것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또 한가지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는데요.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지붕 다가족 현상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경기침체가 여러 해 지속되면서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퓨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5~29세 성인 자녀 중 41%가 현재 부모와 함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집에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있는 미국인들은 5천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2007년 이래 10% 늘어난 수치입니다

진행자) 미국의 출산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도 오늘 여러 신문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를 보도하면서 불경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 내용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역시 퓨 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인데요, 2007년에서 2010년 사이 미국의 신생아 출산률이 8% 떨어졌습니다. 가임 여성 천명당 신생아 출산은 63.2명입니다. 이는 1920년 이래 최저수준입니다. 주요인은 경제난, 이민 여성들의 출산률 저하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오늘 여행 특집에서, 서울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 덕분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방문하는 도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강남 스타일로 인해 아시아 여행객들에게는 이제 서울이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곳이 아니라 관광 목적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의 지도와 함께, 이름다운 향원정, 인사동, 강남의 상가 모습, 음식문화, 공연 등 많은 내용을 한면을 다 차지하는 큰 기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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