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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 안정이 통화정책 핵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한 중국의 리강(좌측) 인민은행 부총재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한 중국의 리강(좌측) 인민은행 부총재

중국은 물가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개발을 통화정책의 기본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재무장관들이 참석했으나 중국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부총재가 참석해 중국의 통화정책을 밝혔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 봅니다.

리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중국 통화정책의 기본 방향을 밝히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은 수송 분야 하부구조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리강 부총재] “When I say appropriate in terms of size that is …”

추가 경기부양 정책의 규모는 성장을 지속하는데 충분하도록 유지하면서 장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과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추진된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국내총생산, GDP의 40%에 해당하는 3조 2,500 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강 부총재는 도쿄 IMF,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불참한 인민은행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통화정책을 설명하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정부의 외환시장 통제를 폐지하라고 오랫 동안 촉구해 왔습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정부의 통제로 낮게 평가돼 중국산 수출품이 부당한 가격 경쟁력을 누리고 있다는 겁니다.

리강 부총재는 중국으로선 이미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유 외환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외환 보유고가 많은면 많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리강 부총재는 그러면서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전적인 시장지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강 부총재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의 부동산 투기 거품 현상에 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중앙은행이 부동산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강 부총재] “Right now whether it’s a correct level or it’s …”

현재로선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정상 수준에 있는지 거품인지를 판단할 상황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상승해 거품으로 치닫는 건 중국 정부가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안정을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리강 부총재는 IMF, 세계은행 연차 총회 참석을 보이콧한 저우샤오촨 총재를 대리해 연설하는 가운데 중국의 통화 정책 등을 밝혔습니다.

저우샤오촨 총재와 중국 재무부장은 중국의 관례를 깨고 IMF,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불참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인민은행 총재와 재무부장의 IMF, 세계은행 불참이 일본과의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불만을 뜻하는 것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중국해의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응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이 센카쿠 열도 일부 섬을 개인으로부터 매입해 국유화 한 조치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장기화하면 중국, 일본간 통상이 손상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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