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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절단, 스웨덴서 시장경제 연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 일행과 대학 내 대북 전문가들(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 일행과 대학 내 대북 전문가들(자료사진)

북한이 경제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 당국자들이 스웨덴에서 시장경제 연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가격과 임금 책정 방법 등을 배워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장경제 도입을 통한 경제개발.

바로 북한 사절단이 지난 2주동안 스웨덴에서 집중적으로 받은 교육 내용입니다.

‘스웨덴산업국제협의회’의 에리카 몰린 대표는 5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인들이 스웨덴식 경제 운용 방식을 배워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리카 몰린 대표] “The purpose is to provide some insights into how market economy can be combined with…”

몰린 대표에 따르면 통역 2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북한 사절단은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 동안 스웨덴에 머물렀습니다.

모두 북한의 국영 무역회사와 무역성, 대학에 소속된 전문 인력들입니다.

이들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중소 기업들과 국제무역 관련 기구들을 둘러 보고 그 외 대부분의 시간을 ‘스웨덴산업국제협의회’가 마련한 특별 강좌에 참석했습니다.

몰린 대표는 이들이 국제 무역과 경영 기획, 마케팅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리카 몰린 대표] “International trade, how to make business plan, marketing, issues concerning expectations for modern management, upon issues such as environment…”

북한인들은 또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현대적 관리기법에 관한 강의도 들었습니다. 특히 가격과 임금 책정 이론과 방법도 전수받았습니다.

북한이 최근 새 경제개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흘러 나오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몰린 대표는 그러나 북한 사절단이 특별히 스웨덴식 경제 운용 방식을 도입하려한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리카 몰린 대표] “I don’t get that impression, really. They would be interested in, of course what we share is our experience but it doesn’t necessarily…”

다만 그들이 북한에 돌아가서 스웨덴에서 배운 기법들을 활용한다는 얘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몰린 대표는 ‘스웨덴산업국제협의회’가 북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엔 스웨덴 혹은 평양에서 올해와 같은 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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