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남수단, 안보·경제 협정 서명

수단과 남수단은 안보·경제 협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오마르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나흘에 걸친 협상을 타결짓고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협정체결에 따라 두 나라 국경지대를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고 남수단의 원유를 북부 수단 송유관을 통해 수출하게 됐습니다.

협정은 또 두 나라가 사람과 물자, 가축들이 자유롭게 통행하는 연국경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는 아비에이 유전 관할 문제와 다른 국경 문제들에는 아직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