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이란 핵개발 반대 결의안 채택

미국 연방상원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22일 압도적으로 채택했습니다.

연방상원이 찬성 90표 그리고 반대 1표로 통과시킨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는 결의안으로 이란에 군사력을 쓰거나 전쟁을 선포할 권한을 주지 않습니다.

한편 21일 미 연방상원 국토안보위원회의 조지프 리버맨 위원장은 이란이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 제이피 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시티그룹의 웹페이지는 2010년 반복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리버맨 의원은 21일 한 텔레비젼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런 사이버 공격은 해커들의 짓이 아니라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버맨 의원은 또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의 금융기관에 가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벌이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