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아이작’ 美 플로리다 키즈 강타’

싹슬바람, 즉 허리케인 급에 가까운 열대성 폭풍 ‘아이작’이 미국 본토 남단 플로리다 키즈를 강타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아이작으로 인해 30센티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키즈와 중부, 그리고 남부의 일부 지역들에서는 토네이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작은 이보다 앞서 지난 2010년 대규모 지진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티를 강타해 적어도 4명의 사망자를 낸 뒤 25일에는 쿠바 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쿠바에서의 인명 피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