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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수해 1백만 달러 긴급 지원


지난달 29일 내린 폭우로 침수된 남포시.

지난달 29일 내린 폭우로 침수된 남포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북한 수해에 대응해 1백만 달러 긴급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수재민들에게 식량과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북한 수해에 대응해 1백만 달러($1,055,138)를 배정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지난 16일 긴급대응 지원금(Rapid Response Grant) 명목으로 배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세계식량계획 WFP에 65만 4천 달러($654,412)를 배정해 홍수 피해를 입은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영양 지원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유엔아동기금 UNICEF에 40만 달러($400,726)를 배정해 식수와 위생 사업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앞으로 북한 수재민들에게 5천t의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백23만 달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천t 가운데 3천t은 23개 군 10만2천 명에게 분배되고, 나머지 2천t은 취로사업을 통해 도로와 둑, 통신 설비 복구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입니다.
유엔아동기금을 비롯한 유엔 기구들이 수재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데는 40만 달러가 필요하며, 이번에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자금 배정으로 모두 충당됐습니다.

북한주재 유엔 상주조정자실은 지난 13일 ‘대북 수해 지원 상황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수재민 지원에 총 4백70만 달러가 필요하며, 이 중 1백만 달러를 이미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의 1백만 달러 지원으로, 앞으로 유엔이 추가 모금해야 할 자금은 2백70만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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