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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이집트 국민, 대통령 군부 개혁 지지' – 뉴욕타임스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진행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함에 따라 신문들은 선거 기사를 더욱 많이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폴 라이언 하원의원의 고향이 들떠 있다는 소식을 크게 실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츄세츠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위스컨신 주 출신 폴 라이언 하원의원을 자신의 러닝 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라이언 하원의원은 미국 중북부 지방인 위스컨신 주 제이슨빌이 고향인 42세의 젊은 정치인입니다. 젊지만 그는 올해 7선 연방하원의원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출신 구의 4 H 클럽 축제에서나 볼수 있었던 그가 갑자기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선거에서 한가지 특징이라면 정치집회에 흔히 가족들이 함께 무대에 등장하는 것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라이언 의원 가족이 선거유세장에서 함께 연단에 올라서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이 신문은 동시에 라이언 의원의 부인이 부통령 후보로서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명문 웰슬리 대학 출신에 조지 워싱턴 법대, 즉 로스쿨을 마치고 세법 변호사를 거쳐, 국회 임원으로 있는 자나 라이언 여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단에서 미트 롬니로부터 한마디 하라며 마이크를 넘겨 받고도 이를 사양하는 겸양의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버스 유세 여행을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어제 아이오와 주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습니다. 길거리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줄을 서서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인데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정치도 미국 언론의 중요한 관심거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집트가 대통령의 새로운 권한을 존중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한달전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이집트 국민은 그가 거의 힘이 없는 상징적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별 매력도 없어 보이고 어쩌다 대통령이 된 것처럼 보이던 그가 놀랄만큼 빠르게 정적들을 처리하고 권력을 굳히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의 군부 수술은 놀랍고 신속한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최소한 현재로서는 이집트가 이 같은 현상을 자연스런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란이 석유판매와 외교를 동원해 러시아와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서방측의 제재로 인한 타격을 줄이려고 계획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이 신문도 미트 롬니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선정된 폴 라이언 의원의 유세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기자) 라이언 의원이 어제 아이오와 주의 한 농촌 축제장에서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폴 라이언 의원이 같이 아이오와 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서로 같은 장소에서 부딛친 건 아닙니다. 양 진영은 사회복지, 실업자 문제, 연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서로 자당의 정책이 옳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오늘 뉴욕 타임스는 미국 도박장 기업의 중국 담당 대표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간단하 소개해 주시죠.

기자) 미국의 라스 베가스 라는 도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박의 도시입니다. 이곳에 본부를 둔 라스 베가스 샌즈 코포레이션이라는 대형 도박기업은 양 시아신이라는 이름의 중국계 인물을 내세워 중국 진출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샌즈 사 사장과 중국 정부와 당의 고위층 인사와의 만남이 주선됐고, 마카오, 홍콩 등의 도박장 사업으로 샌즈 사는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런데, 수수께끼 인물로 알려진 양 시아신이 이제 중국 수사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오늘 미국 언론이 전하는 유명인사 타계 소식이 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잡지의 초대 편집장 헬렌 걸리 브라운이 13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9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소식입니다. 뉴욕 타임스도 이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브라운은 1960년대 초, 성과 독신여성이라는 책을 써서 미국의 독신 여성들도 성 생활을 할 뿐 아니라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폭로해 큰 충격을 주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그후 30여년간 코스모폴리탄 잡지의 편집장으로 미국 문화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뉴저지 주의 크리스 크리스티 지사가 앞으로 2주후에 있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당 대회에서의 기조연설자는 떠오르는 별로 인식되기 때문에 누가 기조연설을 하느냐는 큰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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