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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시리아 반군 수도까지 공격' – 워싱턴포스트


문) 오늘 신문의 인터넷판들은 시리아의 다우드 라자 국방장관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숨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 함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군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다마스쿠스를 과연 계속 장악할수 있겠는가 하는 회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반군은 수도인 이곳에 며칠째 집중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장비와 인력을 갖고 있지만 반군은 수도 이곳 저곳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도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16개월간의 봉기 기간 중 실제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반군이 수도 외에도 전국 여러 곳에서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또 하나 큰 기사는 경제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의 경제난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었지만 이제는 국내의 요인이 스스로를 벼랑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했군요.

답) 지난 1년 동안 전문가들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에 줄 타격을 걱정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과 세금인상이 산업계 전체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재정으로 업체들에게는 주문이 줄어들 것이고 관-민 양쪽의 고용사정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가 빨리 손을 쓰지 않는한 경제의 낭떨어지가 급속히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그런데 오늘 워싱턴 포스트 머리기사는 워싱턴 DC택시 사업자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 의회가 까다로운 새 규정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답) 미국 수도인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흔히 택시를 타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차가 정결하지 못하고 낡았다는 불평들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새 규정은 차를 깨끗이 해야 하고, 첨단 장비를 갖추어 운전사의 정직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거기에다 새로운 업자를 승인함으로써 경쟁을 부추겨 놓았습니다. 자영업이 대부분인 워싱턴 디시의 택시 운전사들에게는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수입은 줄어들게 돼 불만이 높다는 것입니다.

문) 그래도 워싱턴 디시는 미국 내 다른 도시에 비해 택시 잡기가 쉽다고 하지 않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인구 60만의 도시에 택시는 8천대인데, 뉴욕시 같은 곳은 인구 820만에 택시가 만 3천대밖에 안됩니다. 인구는 워싱턴 보다 10배가 넘는데 택시 수는 두배도 안되는 비율이죠. 그러다보니 본래 워싱턴 디시의 택시는 손님도 많지 않았는데, 이제 영업이 더 어려원졌다는 것이죠.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아프리카의 말리에서 회교 지하드 세력 때문에 많은 난민들이 이웃 나라로 대피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 경제가 개선된다 해도 각 주는 전망이 밝지 않다는 소식이 크게 실렸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사람들이 변화를 이야기 하지만 최고 권력층은 특권을 상실할 위기감 때문에 이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답) 소수이지만 중국에서는 개혁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권력의 대를 물려받은 소위 젊은 귀공자들도 개혁을 말하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특권 보호라는 문제가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 봄에 발생한 보시라이 충칭시 당 서기 축출 사건도 그 바람이 권력층에게 유리하게 불지만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개혁의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논란이 한창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살빼는 약을 승인했다고 보도습니다. 정부가 이 분야의 약을 승인한건 드문 일인데요,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 식품의약국은 17일 비버스(Vivus) 제약회사의 비만치료제 큐심비어(Qsymia)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물론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수 있는 약입니다. 이 약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비만 환자의 몸무게를 10%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음식조절과 운동을 곁들이면 효과가 특히 높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FDA는 앞서 6월 27일에도 아레나 제약이 만든 로카세린을 승인했습니다. FDA가 이처럼 비만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반가운 의학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뱅쿠버에서 열린 국제 알츠하이머 회의에서 발표된 것인데요, 미국 백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제약회사가 개발한 감마가드(Gammagard) 라는 약의 등장입니다.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데 이 약은 치매증세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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