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은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두 나라의 동맹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또 두 나라는 대북 제재 해제나 완화 이전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 협상 재개에 앞서 비핵화의 개념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새삼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것도 비핵화에 대한 양측의 인식차와 무관하지 않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가 새 외교청서에서 대북 `최대 압박'이란 표현을 삭제하는 등 북한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의 주요 정치 현안인 납북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5일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미국 전직 관료들이 중국은 이미 북한과 원하는 목표들을 이뤄,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현상유지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 난민이 사실상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6개월 동안 2019회계연도에 입국한 난민이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법 당국이 지난 2월 발생한 스페인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관련된 미국인 한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된 선박에 실렸던 북한산 석탄이 말레이시아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이 이 석탄의 흐름을 계속 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패널은 석탄 운송에 관여한 모든 회사와 기관을 조사해 보고할 것이라고 VOA에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국이 지난 2월 북한에 정제유 690t을 제공했다고 유엔 안보리에 보고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지원량과는 크게 대조적이었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며 “공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북정책 핵심 당국자들을 겨냥한 북한의 거친 언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톱 다운’식 비핵화 담판에만 관심이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유엔군사령부가 해체되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의 정치적 결심이 필요하다고, 유엔사 부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최근 유엔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남북군사합의서의 성공적인 이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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