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예멘의 무장 세력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미국인 교사를 사살했습니다.

무장조직 안와르 알 샤리아는 18일 한 조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치면서 차 안에 있던 미국인 교사를 겨냥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사는 타이즈에서 스웨덴인이 운영하는 한 학교의 영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예멘 당국자들은 범인을 좇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은 끔찍한 범죄임이 틀림없다며 예멘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건 직후 안사르 알 샤리아 측은 예멘의 한 언론사에 문자 내용을 전송해, 해당 미국인이 예멘에서 기독교 선교 활동을 벌였기 때문에 그를 살해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앞서 예멘에서는 서부 호데이다 항에서 언어 교사로 근무하던 한 스위스 여성이 납치돼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