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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시아의 미군살해 사주’ 트럼프 보고 받지 않아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22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22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러시아가 탈레반 측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살해를 사주하고 포상금을 줬으며, 미 정보당국이 이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미 백악관이 부인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모두 러시아의 포상금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정보의 가치를 떠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잘못된 암시를 준 뉴욕타임스의 부정확한 보도를 지적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산하 조직이 지난해 미군과 연합군을 살해하는 대가로 탈레반과 연관된 아프간 반군 세력에 포상금을 제공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26일 보도했습니다.

탈레반과 러시아 외무부도 해당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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