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은 여러 신문들이 러시아 대통령 선거결과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당선됐지만 반대세력은 부정이 광범위하게 자행된 선거였다는 격렬한 항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여당 후보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63% 이상을 득표한 잠정 개표 결과에 근거해 그의 대통령직 당선을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의 중앙선관위원회는  거의 개표가 완료된 상태에서  3선에 도전한 여당 후보인 푸틴이 63.71% 득표로 1차 투표에서 대통령직 당선을 확정지은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당선 소감을 밝히는 푸틴 당선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강철 같은 그가 놀랍게도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그러나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가 만만치 않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사회주의 좌파전선의 총재인 세르게이 우달소프 같은 사람은 이번 선거를 다시한번 우리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재야 야권 단체들은 5일 저녁 7시 모스크바 시내 푸슈킨 광장에서 10만명 이상이 운집한 가운데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차 임기에 당선되면  진짜 오바마의 정책이라는 것이 나올까 하는 분석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여야가 모두 같은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답) 오바마 대통령이 2차 임기에 당선되면 그때는 재선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2차 임기가 끝이니까요. 그래서 그가 품어온 정책들을 보다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동성결혼 인정,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회기적 정책 등을 거론하고 있는데, 이는 오바마 지지파에게는 반가운 일이지만 야당인 공화당에게는 악몽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 농무부가 식품 검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을 추진중이라는 소식도 크게 싣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러시아에서 블리디미르 푸틴이 3선 대통령이 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 소식도 크게 싣고 있습니다. 내일 즉 6일이 미국내 여러 주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이른바 수퍼 화요일인데요, 미트 롬니 후보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지지를 회득했다고 합니다. 우선 수퍼 화요일이 어떤 날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각 주별 예비선거나 당원대회가 내일, 즉 6일 총 10개 주에서  열립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뽑히려면 2천286명의 대의원 중 과반인 1천144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내일은  437명의 대의원의 향방이 판가름 납니다. 이 같은 중요한 날이 선거의 해인 3월 첫 째 화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큰 화요일이라는 의미로 수퍼 화요일이라 부릅니다.

문)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 지사가 큰 지지를 얻어 더욱 고무돼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답) 탐 코번 상원의원, 에릭 캔터 하원의원 등 보수주의의 선봉이라 할수 있는 정치인들이 어제 처음으로 롬니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미트 롬니 후보는 공화당의 전통인 보수의 색갈이 강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 여파로 극 보수주의자인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지지율이 롬니를 맹추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들 정치인들의 지지 표명이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수 있는거죠.

문)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계속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열리기 앞서 발표한 국방예산 책정 입니다.  이 신문은 아시아에서 미국과 중국이 전략면에서 라이벌 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어제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려온 국방력 강화의 또 한 단계로  11.2%라는 큰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으로 1천억 달러 수준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중국이 어떤 무기체제를 추진하는지, 자체방어를 넘어선 어떤 군사적 전략을 갖고 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실제로는 중국의 국방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거의 2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은 러시아 중산층의 거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지난 주말의 토네이도 후속기사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켄터키, 테네시, 오하이오등 미국 중부와 남부를 강타한 대형 돌풍, 토네이도가 최소 39명의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기상예보로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진행자)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