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미국 언론은 어제 즉 25일부터 연방대법원이 아리조나의 엄격한 이민법 조항 대부분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공화당이 대법원 판결로 이민정책에 있어서 전략상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부터 알아보죠.

답) 미국 대법원은 어제 즉 25일 논란이 많은 애리조나 주 이민법에 대해 주 정부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핵심 조항으로 여겨졌던 불법이민 의심자에 대한 경찰의 신분증 제시 요구권은 시행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아리조나의 이민법은 주로 이 지역에 많은 중남미계 불법 이민자, 즉 히스패닉을 단속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아리조나 주는 멕시코와의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몰래 국경을 넘어온 남미계 이민자가 많은 곳의 하나입니다. 보수성향의 공화당은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히스패닉의 표도 의식해야 됩니다. 대법원이 강력한 단속법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으니 당의 전략을 어떻게 조정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계에 갑자기 떠오르는 특이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는 극히 드물게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미아 러브라는 30대의 흑인 여성입니다.

답) 여러가지로 특이한 점을 갖고 있는 여성입니다. 보수적인 공화당에서 보기 힘든 흑인 정치인일 뿐 아니라 여성이라는 점, 유타 주에서 흑인 인구는 1%도 안되는데 그런 곳에서 정치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와 같은 몰몬교 신자라는 점, 역사상 유타주 출신 여성 연방하원의원은 3명밖에 안되는데 이제 4번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등입니다.

문) 세 아이를 둔 체력 운동 강사 출신이라죠?

답) 그렇습니다. 2009년에 유타 주 새라토가스프링스라는 조그마한 도시에서 시 의원으로 정계에 나섰는데, 지난 4월 유타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70%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오는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6선인 거물급과 대결을 하게 되는데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문) 흑인표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 모아야 하는 공화당으로서는 드문 기회가 될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터키 남부 시리아와의 국경지대가 시리아 반군에게는 극히 중요한 요충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시리아 반군에게는 이 지역이 무기, 통신장비를 밀반입하는 통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야전병원, 심지어 시리아 정부군에서 탈영한 병사들에게 보수까지 지급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반군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갈수록 조직이 정비되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문) 미국 제 3대 도시인 시카고에서 살인율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인 람 이마누엘 시장 출범 후의 치안 문제를 따져보는 보도군요?

답) 그렇습니다. 시카고는 오래 전 세계적인 악명을 가진 알 카포네라는 무장 갱단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도시의 치안이 많이 개선된 곳입니다. 그런데,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이 240명, 작년에 비해 38%나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총기로 인한 살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뉴욕과 로스 엔젤레스 등 다른 대도시 살인률이 낮아지는 것과는 반대되는 현상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로 빈곤지역의 갱단 폭력이 늘어난 요인입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붕괴 등의 참사가 벌어진 후 차츰 수산업이 되살아 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방사능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페루의 아마존 강 일대에서 마약인 코케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 재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0년도 생산량이 그 전해보다 무려 90%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답) 마약 조직들이 코카 구입을 늘리기 때문인데요, 세계적인 마약 확산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코케인 밀매단들은 미국의 마약 단속이 엄해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브라질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플로리다 주가 열대폭풍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팬핸들이라 불리우는 지역은 강우량이 50 cm까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풀로리다 주 지사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