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은 거의 모든 신문들이 어제 열린 미국 공화당 예비선거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수퍼 화요일에서 KO 펀치는 없었다’ 면서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살펴보죠.

답)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기위해 어제10개주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오하이오 주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지사가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38대 37%, 즉 단 1%의 지지율 차이로 간신히 이겼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는 걸려 있는 대의원 수가 많을 뿐 아니라 롬니와 샌토럼 후보간의 지지율이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근접해 있어서 기 싸움의 대표적인 자리가 됐었습니다.

문) 주별로는 승패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답) 현재 대의원수 확보에서 1위를 달리는 미트 롬니 후보는 버몬트, 버지니아, 오하이오, 매사추세츠, 아이다호, 알라스카 등 6개주에서 승리했고 2위인 릭 샌토럼 후보는 노스 다코다, 오클라호마, 테네시 3개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고향인 조지아 주 한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또 한명의 후보인 론 폴은 한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선거가 롬니에게 일방적인 승리는 아니었다고 했군요?

답) 롬니 후보가 이른바 수퍼 화요일이라는 분수령을 승리로 넘기기는 했지만 완전 승리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만약 가을에 있을 본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할 경우, 예비선거에서 입은 상처로 매우 허약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1면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주요 기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과 새로운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란이 앞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의한데 대한 답이었는데요, 이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답)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 다섯 나라와 독일 등  6개국이 어제 핵개발 계획에 관해 이란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쉬턴 외교안보 최고대표가  6일, 이란의 사이드 잘릴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재개를 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앞으로 몇주 내로 시작될 이 회담은, 작년 11월 유엔 관리들이 이란의 핵 연구 상황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고조된 위기를 해소하는데 가장 중대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이란의 성실한 태도를 요구했다죠?

답) 협상을 하자는 발표가 나온 가 나온 후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은 앞으로의 협상에서 핵 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란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예비선거 소식으로 1면 거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보다는 외교와 경제제재를 주장하는 자신의 이란 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비판을 일축했다는 기사도 주요 소식으로 실려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부상당한 주민들이 어둠을 타고 탈출하는 이야기도 자세히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 간추려 주시죠.

답) 정부군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사람등 많은 시리아인들이 국경의 강을 건너 터키로 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관리들은 지난 한달 약 1,500명의 시리아인들이 터키로 넘어왔으며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보이누요군 등 여러 곳에 난민 수용소를 마련하고 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시리아인들이 정부군 공격으로 부상을 당해도 체포되는 것이 두려워 시리아 내 병원에 가기를 원치 않고 대신 탈출을 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난민의 수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심해지는 시리아의 참상이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나누어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면서도 샌토럼이 롬니의 확실한 도전자로 위치를 굳혔다며 오히려 2위가 위협적인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면 사법제도가 또 하나의 남아있는 장애물이라고 보도했군요?

답) 2013년에 미군이 철수하면 민주적인 정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여러가지 숙제를 남기게 되는데, 그 중 사법제도가 큰 우려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는 것은 아직도 법치제도보다는 회교율법의 전통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회교식 재판은 주민들이 소송거리가 있으면 부족장들의 회의에 나가서 진술을 하고 족장들이 즉각 판결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미군이 철수하면 탈레반이 세력을 장악하려고 노리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열릴 수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