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모든 신문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어제 저녁 새해 국정연설 내용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을 제목에서 강조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저녁 상하양원 합동회의장에서 신년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 취임후 세번째가 되는 이날 국정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허약해진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경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포스트는 제조업 활성화, 미국 내 고용을 늘리는 업체에 대한 세금혜택, 대학교육의 강화, 은행 빚에 쪼들리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저 이자의 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연설이 있고 나면 즉각 야당의 공식 반응이 나오게 되는데요, 신문들은 공화당 반응도 소개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인디애나 주의 미치 대니얼스 지사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니얼스 지사는 오바마 정부가 미국의 부유층과 빈곤층을 계속 싸우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과거 국가가 위기에 놓여 있었을 때 처럼 지금도 모든 미국인은 한 배를 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국민의 불만 때문에 임시정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죠?

답) 리비아의 과도 정부가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 민주제도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불만에 찬 국민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국민들은 불안한 치안, 학교나 법원이 업무를 재개하지 못하는 점, 과도 정부내의 가디피 세력 잔존 등 여러가지 불만들을 쏟아놓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너무 항의가 심해 아직 허약한 정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이 사용자가 누구인지,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통화기금,  IMF가 유럽에 또 한 차례의 경기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로 넘어가 보죠.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답) 부의 간격을 좁히는, 즉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이 고용, 세금제도 개편 등에 집중된 제안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정책들을 제시하는 가운데, 우리는 최고의 부자들에게 계속 세금을 감면해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교육, 의학연구, 강력한 군대, 전역군인 복지 등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하는지 진지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이집트의 새로운 정치적 앞날에 경제가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이로 근교에서 양떼를 보살피는 이집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쓰레기가 널리 흩어져 있어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느낄수가 있군요?

답) 혼란과 군사통치가 1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에서는 고질적인 금융위기가 정치적 이전과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부상한 이슬람 주의자들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들 중 부자 후보로 소문난 알려진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 지사가, 너그러운 세금 제도로 2010년에 13.9%의 세금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세율이 어떤 것이길래 논쟁거리가 되고 있나요?

답) 미트 롬니 부부는 2010년에2천 700만 달러의 수입을 보고했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세율 13.9%는 연간 8만 달러 소득자와 같은 낮은 수준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세율이 30%가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 과거의 투자에서 나온 소득이라 세금이 적다고 합니다. 논쟁의 초점은 롬니가 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납세 기록을 공개한 점, 고소득자에게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세제상의 허점 등 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대중을 위한 경제정책을 제시한 것이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대중 경제를 제시했다면서, 공화당의 경제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 연설로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크게 보도하고 있지만,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의 종교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미트 롬니의 종교는 몰몬교입니다. 말일성도 그리스도 교회라고도 합니다. 미국인들은 몰몬교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아는 사람들은 이 종교를 매우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현재 미국의 몰몬교도는 어린 아이들까지 합쳐 약  600만명, 전체인구의 2% 미만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그중 76%나 되는 사람들은 미국 서부 두 세개 주에 집중돼 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정통 크리스찬들은 몰몬을 사교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몰몬교 자신들도  신, 그리스도, 성경, 구원등의 문제에 있어 가톨릭이나 개신교와는 다른 해석으로 믿음의  중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