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를 거듭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은 어제(18일) 화상으로 열린 세계보건총회(WHO) 연설에서 “WHO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WHO가 변하고 더 투명했어야 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WHO 대응의 모든 측면에 대한 재검토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최소한 한 회원국은 이번 사태를 감추려는 명백한 시도에 따라 투명성 의무를 조롱했다"며 이것이 전 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WHO는 회원국들이 선의로 행동하지 않을 때, 정보 공유와 투명성을 제공해야 하는 핵심 사명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WHO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30일 이내에 대폭적인 개혁을 약속하지 않을 경우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회원국 탈퇴를 고려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