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남부캘리포니아대학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캘리포니아주에 등록한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미트 롬니 전 주지사는 42%의 지지를 얻어 2위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23%를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가장 많은 172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습니다.

하지만 롬니 후보를 비롯한 공화당 경선 주자들은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주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장 승산이 높은 롬니 전 주지사라 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57%는 오바마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해 36%에 그친 롬니를 크게 앞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