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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평화협정 후 탈레반 폭력 경고


잘메이 칼릴자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특사(왼쪽)와 탈레반 공동창립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잘메이 칼릴자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특사(왼쪽)와 탈레반 공동창립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과의 평화협정 이후 탈레반의 폭력 증가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10일) 성명에서 미국은 탈레반의 폭력을 용납할 수 없으며, 폭력 사태는 양측의 평화를 약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이 너무 많은 아프간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으며, 평화협정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은 포로 교환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며칠 안에 1천500명의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대가로 탈레반은 정부군 1천 명을 석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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