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해 11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본부에서 발언했다. 왼쪽은 바이든 당선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미국 연방 상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하루 전인 오늘(19일) 국무장관 등 주요 각료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지명자, 재닛 엘렌 재무장관 지명자 등 국가안보 관련 주요 4개 부처 장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미국의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의 애브릴 헤인스 국장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도 오늘 열립니다.

헤인스 DNI 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당초 15일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공화당 측이 대면방식을 요구해 일정이 오늘로 늦춰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각료에 대한 인준청문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지난 5일 치러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등으로 이전 정부에 비해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주요 부처 각료가 한 명도 확정되지 못한 채 대통령 선서를 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신임 대통령이 새 정부의 국방장관 없이 출범하는 것은 1989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취임 때 6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할 때 2명의 각료가 인준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