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26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총격 사건으로 8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의회에 총기 규제 입법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새너제이에서 발생한 끔찍한 비극에 대해 보고받았다”면서 최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콜로라도 볼더 식료품점 총격, 인디애나 애나폴리스 페덱스 창고 총격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더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의회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대다수 총기 소유자를 포함한 미국 국민의 요청에 귀를 기울여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 확산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이날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 경전철 정비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격범은 정비창에서 일하는 57세 남성으로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미 전역의 총기 사고를 집계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2020년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은 1만 9천 396명(총기자살 제외)으로 지난 20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또 4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량 총격’ 사건이 올해에만 23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