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여러 신문이 다양한 기사들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지방 경찰 창설안에 동의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부터 알아보죠.

답; 아프가니스탄에는 중앙 정부가 관리하는 정규군이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탈레반 세력과 싸우기 위한 이른바 풀 뿌리 조직으로 각 지방에 경찰조직을 구축하는 안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중앙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는 기구의 창설은 반대해 왔는데, 미국의 리차드 홀부르크 특사의 중재로 성사가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반가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에서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이 이란의 핵 과학자에게 500만 달라의 돈을 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작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종적을 감춘 [샤흐람 아미리]라는 이란 핵 과학자는 미 중앙정보국, 즉  CIA가 자신을 납치했다고 주장한 다음 이란으로 돌아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CIA가 그에게 이란 핵 계획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500만 달라를 주었다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그가 CIA에 많은 협조를 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갑작스런 그의 태도 변화는 아마도 이란에 남아 있는 가족이 해를 입을까 걱정이 돼서였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의 기업체들이 돈은 있는데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는 경제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답; 현재 금융분야를 제외한 기업계가 갖고 있는 현금은 무려 1조 8천억 달라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금이 직원 채용에는 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용이 동결돼 있는 주된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리죠.

이 신문은 멕시코만 원유유출 문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석유회사 BP가 새로운 유출 구멍의 덮개를 시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어제 즉 14일의 시험에서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해 BP사는 더 이상 일을 진전시킬 수가 없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국 CIA에 납치됐었다고 주장하는 이란 과학자가 어제 귀국해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테헤란에 도착한 샤람 아미리 가 7살 된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제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미리는 이 회견에서 2009년 사우디 아라비아에 순례를 갔다가 CIA와 사우디 정보원들에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미리는 또 자신은 이란의 핵 계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는 심리전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입니다.

문; 미국 유타 주에서 불법 이민자 명단이 유포돼 불안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서부 유타 주에서는 불법 이주민이라며  1,300명의 명단이 언론기관과 공공기관에 배포가 돼 특히 남미 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 명단에는 이름뿐 아니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까지 상세한 개인 정보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관계 당국은 이 명단의 진원지가 어딘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주 지사실은 주 정부의 관계 공무원이 관련된 것이 아닌지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이번에는 월스트리 저널 1면 기사 하나 소개해드리죠. 중국이 기록적인 경제성장 이후의 시대에 대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주로 노동력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초 강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자원의 하나는 값싼 노동력이었습니다.  농촌지역에서 몰려오는 인력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그러한 노동력 수급이 중단될 때를 대비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중국의 여러 지역에는 젊은 노동자는 모두 도시로 나가고 노인들만 남아 있습니다.

문; 중국 남부 지방에는 일자를 찾는 사람보다 비어있는 일자리가 9%나 더 많다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벌써 인건비가 많이 오르고 있구요, 이런 추세라면 중국의 국내총생산은8%를 넘는 현재의 추세가 2026년부터는 6%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수출과 사회간접자본에 기반을 둔 경제를 탈피해 기술과 혁신의 경제가 돼야 한다는 인식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에는 어떤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까?

답;  이 신문은 미국의 고용문제를 1면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우와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실직자들에게 주는 실업수당이 갈수록 많이 지불이 되고 있는데, 머지 않아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만약 의회가 특별 연장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7월말까지 300만명이나 되는 미국 실직자들이 더 이상 돈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