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 동부 지역에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화씨로 세자리 수의 기온이 될 것이라고 여러 신문들이   보도를 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화재 진압도 해야 되고 더위 피해자를 돕는 일도 해야 하는 뉴욕 시 소방관들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자리 수 폭염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과 러시아가 첩보원들을 교환하기 위해 협상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미국과 러시아 관리들이 어제 즉 7일, 협상을 벌여, 러시아에 구금돼 있는 미국 간첩 혐의자 10명 모두 또는 일부를 최근 미국에서 체포된 러시아 간첩 혐의자 10명과 교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미국 관리들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협상이 있었다는 것은 시인하고 있고, 또 교환이 된다면 빨리 진행이 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오늘 미국 신문들이 거의 모두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문; 전쟁에 나갔다가 제대한 미국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싸움터의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타격에 대해 좀더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보도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국의 보훈처라 할 수 있는 Veterans Administration, 약칭 VA가 참전 후유증, PTSD라고 하는데요, 이 증세에 대해 정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을 완화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전쟁터에 갔다 온 후 발생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질환을 증명하기가 극히 어렵고 오래 걸리고 때로는 아예 불가능하기까지 했는데요, 이 규정이 쉽게 바뀌어지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전쟁에 갔다 온 수 십만 명의 제대 군인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멕시코 만에서 폭발을 일으킨 시추선 회사가 국제적 규정위반 사례로 주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미국인들은  Tranocean 이라는 회사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석유탐사 기업이고, 외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알려진 이유가 석유시추를 하면서 다른 나라의 법규정 위반과 관련해 논란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를 몇 가지 들고 있는데요, 독재로 비난을 받고 있는 버마의 군사정부와도 연관이 있고, 미국이 테러 지원국이라고 지목한 이란, 시리아 등에도 연관이 있다는 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봅니다. 뉴욕 타임스는 월드컵 소식을 1면에 실었는데, 이 신문은 미국 농구선수들의 이야기를 1면에 싣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농구를 영어로 Basketball 이라 하는데, 미국 프로 농구 조직인 미 농구협회, 즉 “NBA는 Moneyball 이다”     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돈의 경기다 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오늘, 즉 7월 8일이면 미국 프로 농구선수들이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하는 날인데요, 이미 8명의 선수들이 1억 달라 이상 또는 거기에 근접한 고액의 보수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입니다. 오늘 하루 계약 금액이 8억 달라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쿠바가 반체제 인사들을 대거 석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멕시코 발 보도인데요, 가톨릭 소식통에 따르면 쿠바 정부가52명의 반체제 인사들을 석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수 십년만에 처음 있는 다수의 석방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상 밖의 이런 조치는 미국고의 관계를 개선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영국 여왕이 미국을 방문 중인데요,  포스트는 오늘 엘리자베스 여왕도 경제난 타개를 위해 절약을 단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도 간추려주시죠.

답; 여전히 여왕의 삶을 살고는 있지만 엘리자베스 2세도 한푼 한 푼을 아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국의 직원 보수도 대폭 낮추고,  군악대를 포함한 천 400명의 왕궁 근무자 수를 줄이는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여왕이 서둘러 이런 조치를 내리는 이유 중에는 경제난이 극심한 이제 영국도 왕정을 폐지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미리 막으려는 포석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인간 게놈 지도가 의학계에 큰 진전을 가져다 주면서 동시에 많은 의문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 의과대학의 한 교육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유전자 연구는 새로운 영역의 생물학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대생들이 직접 자신의 유전자 지도를 보면서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각종 의문점들을 파헤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지어는 자신의 조상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종족이다 라든가, 자신의 진짜 부모는 따로 있다는 등 때로는 충격적인 것 까지도 게놈 지도를 통해 알아낸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10년전 30억 달라를 들여 게놈 지도가 완성된 후 이제는 각종 연구가 비용도 싸졌고 시간도 단축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진척을 가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기사 중에는 최초의 태양열 비행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스위스에서 실시된 실험이었는데요, 안드레이 보쉬보그라는 조종사가 24시간 동안 태양열로 비행을 하고 오늘 오전 안전하게 뵈른 부근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번 성공은 항공기가 낮에 태양열을 받아 밤 사이에도 비행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보도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