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여러 신문들은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하려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1면에 부상한 아들을 안고 울부짖는 시리아 여인의 모습을 커다란 사진으로 실었습니다.

답: 시리아 국경을 넘어 레바논으로 가려던 사람들을 향해  어제 시리아 경비병들이 총격을 가했는데요, 팔에 총상을 입은 아들을 안고 우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엔 휴전 감시요원들은 13명의 전기공들이 처형방식으로 사살된채 발견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관들은 이 같은 학살을 규탄하면서 폭력사태가 끝날 가능성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도 예외없이 많은 신문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련된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다싶이 한 미트 롬니 후보가  매사츄세츠 주 지사 시절, 정치적 특혜가 없이 공정하게 판사들을 임명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롬니 후보에 대한 공화당 소속 여성들의 지지율이 높아, 개인적 인기도를 크게 올려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워싱턴 포스트가 여론조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의 개인적 인기도를 측정해 봤는데요, 응답자의 52%가 오바마, 41%가 롬니를 좋아하는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상당한 격차가 있는데요, 그것도 많이 좁혀진 것입니다. 한달전에는 56대 35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좁혀진데는 공화당 여성들이 롬니를 무척 좋아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에는 미국이 사이버 전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기사도 크게 실려 있는데요, 이 내용도 좀더 알아볼까요?

답: 미 국방부가 Plan X,  즉 X 계획이란 적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간 부문, 대학, 심지어 컴퓨터 게임 회사에까지 손을 내밀어 사이버 전쟁에 대한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적의 인터넷 교란을 방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공격 능력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의 사이버 전쟁에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워싱턴 포스트와 똑 같은 사진, 시리아 여인이 아들을 안고 울고 있는 장면을 1면에 실었습니다. 관련 기사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시리아 사태에 관해 발언한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답: 수전 라이스 미국 대사는 어제, 즉 30일,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이제는 분파간 전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어제 시리아 사태해결을 위해 다마스커스를 방문했던  코피 아난 특사의 보고를 들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보고가 끝난 다음, 역내의 여러 나라, 여러 분파가 개입하는 전쟁이라는 최악의 대안만 남은 것 같다는 비관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지방 소식 한가지를 1면에 크게 실었습니다. 뉴욕 시장이 각종 소다수와 설탕이 들어 있는 음료수 중 큰병에 들어 있는 것은 팔지못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보도입니다.

답: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시민들의 비만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식당, 극장, 운동경기장 등 여러 장소에서 16온즈, 즉 473밀리 이상 대형 용기의 소다수나 설탕 음료를 팔지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이 같은 규정을 만든 것은 미국에서는 처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시 보건위원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음료수 업계에서는 이를 반대한다죠?

답: 그렇습니다. 뉴욕시 음료협회는 시장의 조치를 비난하면서 보건 관리들은 음료수 판매를 제한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만을 줄이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럽 주식시장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와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 최대의 통신수단이 되고 있는 현재 과연 단어의 철자 공부가 의미가 있는 것인가 묻는 특집을 실었습니다.

답: 미국 학생들이 오늘 이곳 워싱턴 근교에서 전국 스펠링 대회 결승전을 갖는 것과 때를 맞춘 특집입니다. 문자 메시지에서 사전에도 없는 각종 약식표현이 난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래도 정확한 철자법을 사용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