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인 전 헌트만 전 유타주 지사가 후보를 포기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답; 존 헌츠만 전 유타주 지사는 오늘 날자로 경선운동을 포기하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미트 람니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그의 선거 진영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인데요, 오늘 공식으로 경선포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합니다.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에서 3위를 한 그는 대선행보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로서 미트 람니 후보는 2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문; 오늘은 미국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일로 연방 공휴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하루 전인 어제 워싱턴에 있는 시온 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했지만 특정 교회를 정해놓고 다니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대학 전공은 평등하지 않다”라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전공에 따라 졸업자들의 취업이나 보수가  다르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현상은 아닌데요, 미국의 최근 상황을 분석하는 기사입니다.

답; 현재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의 실업률은 22.9%로 높습니다. 대졸의 경우는 최고 11%에서 최저 5.4%까지 다양하지만 분명 취업률에서 고졸보다는 크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대졸이라도 전공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가장 취업이 잘되는 분야는 교사, 통신, 언론, 농학, 자연자원 분야등입니다. 가장 안되는 분야는 미술계통입니다.  

문; 보수 차이는 어떻습니까?

답; 보수는 공학 계열 초봉이 연 5만 5천 달러, 컴퓨터가 4만 6천, 보건 4만 3천, 사회과학 분야가 3만 7천 달러 수준입니다. 미술이나 리크리에이션 분야는 취업률도 좋지 않지만 보수도 하위 급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라크가 미국인들을 억류한 소식을 전하면서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 공항을 드나드는 외국인들을 적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주까지 서류미비, 비자문제 등으로 억류한채 조사를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최근에는 그 수가 약 200명 가까이 된다는데요, 그 중에는 미국 대사관의 계약직 직원들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미군이 철수한 후 각 분야에서 이같이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는 조치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 공군의 전투양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민간인 살상,  정치적 논쟁, 막대한 비용 등으로 공군기들은 실제 폭탄 투하보다는 위협비행을 자주 하고, 무인 항공기를 많이 활용하는 등의 달라진 전술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유럽 소식도 몇가지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럽은 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또 대통령 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침체된 경제가 재선을 노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대통령에게 민간인 살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답;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제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랍세계의 민주주위’라는 주제의 회의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을 통해 그와같이 요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 사람의 통치나 가족 왕조의 구 질서는 이제 중동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고 아랍의 봄이 바로 민중은 더 이상 폭군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미국 신문들이 일제히 보도하는 연예계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 즉 15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2 골든글로브 시상식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보도 살펴보죠.

답; 골든 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은 매년 미국의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를 대상으로 주는 상입니다. 미국 영화의 수도인 할리우드 외신 협회서 주관하는 행사인데, 아카데미상과 함께 연예계의 가장 주요한 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로써 69회째가 되는 어제 시상식에서는 ‘예술가’라는 의미의  영화 '아티스트'가 뮤지컬 코메디 부분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차지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어제 밤 행사가 웃음과 함께 마음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 행사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