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인즈빌의 한 주유소 주유기에 '휘발유가 떨어졌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송유관 관리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으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기름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인즈빌의 한 주유소 주유기에 '휘발유가 떨어졌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송유관 관리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으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기름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의 사이버 공격 파장으로 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류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운영을 재개한 상태지만 여전히 어제(14일)를 기준으로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일부 주에선 주유소에 휘발유가 떨어지는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의 주유소 약 65%가 휘발유 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주유소 각각 48%와 47%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 주들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송유관을 통해 유류를 공급하던 지역입니다.

앞서 러시아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단체 ‘다크사이드’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해, 이 업체의 송유관 운영을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다크사이드 측에 5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이후 운영을 재개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언론들은 다크사이드가 미국의 압박으로 자체 랜섬웨어 서비스 운영의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다스사이드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