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 미-중 무역 대표단 회의가 열린 중국 상하이에 성조기와 오성홍기가 펄러이고 있다.
미국이 15일 중국 내 부족한 외교 인력을 채우기 위해 미국 외교관과 가족 100여명의 출국을 강행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외교관과 가족 100여 명이 15일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 이메일을 인용해 미 정부가 중국에서 근무하는 외교 인력 수요를 채우기 위해 계획을 강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워싱턴 외곽의 덜레스 국제 공항에서 한국의 수도 서울로 출발했으며 중국 광저우로 가기 전 의료 검사를 위해 다른 항공기로 갈아탔습니다. 

미국은 1천200명 이상의 미 외교관과 가족들을 중국으로 보내야 하지만 중국이 2주 전, 미국에 부과하려 한 조건으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국무부가 7월 초로 예정된 비행을 연기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미국 외교 관계자들이 몇 주안에 광저우와 상하이, 톈진,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축소된 중국 내 임무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미국 외교관들을 다시 중국에 어떻게 파견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몇 주간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양국은 코로나 검사와 격리 절차뿐 아니라 비행 횟수와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인원을 보낼수 있는지 등의 핵심 주요 쟁점을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 관계는 코로나 사태와 무역, 홍콩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상당히 악화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