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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 폭격기 B-1B, 흑해서 우크라이나·터키 전투기와 첫 합동 훈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 대가 미국 와이오밍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 대가 미국 와이오밍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유럽 흑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와 터키 전투기들과 최초로 합동 비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군 유럽 공군 사령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B-1B 랜서 2대가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흑해 상공에서 전투기 수호이(Su)-27과 미그(MiG)-29, 터키군의 KC-135 공중급유기와 태스크포스 임무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상공에서 폴란드 전투기 F-16과 MiG-39 루마니아 전투기 F-16과 MiG-21 등과 합동 훈련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럽에 대한 폭격기의 임무는 우리의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며, 적대국에는 분명한 억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유럽 공군 사령관은 이어 "유럽 전역에 전략폭격기를 배치한 것은 미국이 동맹국이나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는 900kg 상당의 폭탄과 함께 공대지와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폭격들이 한반도 근해를 비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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