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여러 신문들이 어제 있었던 독립기념일 행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작년에 만들어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석상 뒤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사진을 1면에 실었군요?

답) 그렇습니다. 보통 워싱턴의 독립기념일 축제를 사진으로 보여줄때면 뾰족한 워싱턴 기념탑이나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 위로 화려한 불꽃이 퍼지는 모습을 싣곤 합니다. 그런데 포스트는 작년 5월 준공된 민권운동가 킹 목사의 기념비 뒤로 벌어지는 불꽃놀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많은 사람들이 독립기념일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워싱턴 일대의 약 4만 6천여 가정이 여전히 찜통 더위에 전기없는 닷새째를 보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7월 4일이 경축일이라기보다는 또 하나의 견디기 어려운 날일 뿐이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시리아 사태를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기사도 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2011년 3월 시리아에서 반 아싸드 운동이 일어난 이후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살펴보는 기사입니다. 누구도 정확하게 몇 명이 사망했는지 알수 없지만 적게 잡아도 만 4천명, 어떤 분석가는 만 8천명으로 어림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태로 피해를 당하지 않은 부류는 없다, 즉 수니 회교도, 쿠루드 족, 드루즈 종파, 기독교도 등 누구든 본인이든 가족, 친지든 피해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연령층이나 지역도 가리지 않고 살상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또 다른 문제는 그런 살상행위가 세계의 눈이 주시를 할수 없는 상태로 벌어지고 있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언론인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바로 시리아이기 때문에 실상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고, 오직 시라아 국경 밖에서 입수한 정보만으로 기사가 만들어진다, 유엔 감시반도 활동을 중단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어 이른바 아랍의 봄이 시작된 후 중동에서 가장 많은 피를 흘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개혁안에 대한 비판의 방향을 또 바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란이 팔리지 않는 원유를 유조선에 실어 바다에 띄워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조선도 갈곳이 없다고 했군요?

답) 넵튠이라는 이름의 유조선을 예로들고 있습니다. 검은 페인트로 가리긴 했지만 이란 소유 선박임이 분명한데 원유를 가득 채우고 한달이나 페르샤만의 더운 바다 물 위에 갈솟 없이 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처럼 바다에 떠 있는 유조선은 약 65척,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이런 방식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문) 국제사회의 제재로 원유를 판매할수 없게 됐지만 이란은 원유생산을 줄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답) 그 이유가 만약 생산을 줄이면 유정이 손상을 입을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산을 줄일 수도 없고 팔리지는 않고, 이란이 당면하고 있는 고민을 전하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밝고 어두운 두가지 상반된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의 기술 산업계 즉 첨단 컴퓨터 통신 산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또 하나는 줄어든 국방예산으로 미국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답) 국방관련 소비를 광범위하게 분석하는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줄어든 국방비 소비는 올 1/4분기 경제성장율을 2.4%에서 0.5% 깍아내려 1.9%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미 의회 예산실에 따르면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의 2013년 예산에서 국방비는 120억 달러, 3%가 줄어들게 돼 있습니다. 방위산업체에서는 이미 그런 위축을 현실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락히드 마틴 같은 기업은 현재의 직원 수가 3년전 보다 18%가 줄었고, 새로 고용하는 인원 수도 극히 적다고 밝혔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의 일자리 문제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용사가 왜 일자리 걱정을 안하는지 아는가? 이런 제목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2007년에서 2010년사이 중간 기술직이나 고학력자 고등 기술자 등의 일자리는 모두 줄었습니다. 유독 사람을 보살피는 업종, 예를들면 미용사, 이발사 또는 집안 청소를 도와주는 것 같은 업종은 줄기는 커녕 늘어났고 앞으로도 전망이 좋습니다.  이런 직종은 외국에다 일자리를 넘길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