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난 금요일 저녁 미 동부지방에는 심한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오늘 신문들은 그 피해가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보도로 어느 정도나 심각한지 알아보죠.

답) 금요일, 즉 지난 6월 29일 저녁 9시쯤부터 갑자기 이 일대에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워싱턴 일대의 경우는 약 100만명이 전기가 두절됐고, 곳곳에 큰 나무가 부러지고 뽑혀져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지역 주민들이 주말에 곤혹을 치르고 후 첫 출근을 하는 오늘도 여전히 많은 곳의 교통 신호등이 작동을 하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약 50만명이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이번 폭풍과 관련돼 사망한 사람의 수는 1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 콜로라도 주의 대형 산불이 번개와 방화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프로 골퍼 타이거우즈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 신문은 멕시코의 대통령 선거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과거 철권통치를 하던 제도혁명당이12년만에 다시 정권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일요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결과 제도혁명당, 즉 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입니다. 출구조사와 조기 개표결과를 토대로 한 보도입니다. 2000년 선거에서 패배한 제도혁명당의 승리는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젊은 페냐 니에토 후보가 텔레비전을 통한 조명을 받은데다 현 국가 상황에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 덕분에 승리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에는 중국이 북한 노동자를 대거 취업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보죠.

답)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서울발 보도로 중국이 조용하게 수만명의 북한 노동자들을 취업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북한간 인력 수출 계약은 북한이 극도로 부족한 현금을 다소나마 벌어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계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한 기사인데요, 베이징이나 평양 어느 쪽도 공개하지 않은 이 계약에 따라 약 4만명의 북한 봉제사, 기술자, 건설노동자 광부등이 산업훈련 비자로 중국에서 일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버는 돈은 곧바로 북한 정권으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문) 과거 한국의 정보기관에서 일했던 한 전문가는 북한이 국제제재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무기를 팔아 외화를 벌어들일수 없기 때문에 이제 노동력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뿐 아니라 베트남, 버마, 필리핀 등지로부터도 불법 이민자들이 들어와 일을 하지만 중국이 비숙련공이나 중간 숙련공을 훈련 비자로 들어오게 한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또 북한인들이 일하게 되는 지역이 인력부족이 있는 곳도 아닌데, 그런 취업계약을 하는 것은  중국이 불안이 잠재된 북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오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독립기념일 행사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 중 한가지는 불꽃놀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올해 불꽃놀이의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국의 전국 각지에서는 7월 3일 저녁이나 4일 저녁에 화려한 불곷놀이로 축제가 절정을 이룹니다. 그런데 올해는 각 지역이나 공원마다 불꽃놀이의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예를들면 인디애나 주에는1년 방문객이 120만명이나 되는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가 있는데, 이런 유명 테마 공원도 불꽃놀이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어떤 도시는 아예 불꽃놀이를 취소한 곳도 있습니다.

문) 이유는 물론 예산부족 때문이겠죠?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안전문제로 취소하는 곳도 있습니다.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에서 특히 취소가 많은데,  초대형 산불과 여러 지역의 폭염이 화재 위험을 높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그런데 축소 계획이 발표되자 모자라는 돈을 대겠다고 나서는 자원 기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뉴욕 주의 뉴 로첼 시라든가  코네티커트의 뉴 브리튼 같은 도시가 기부에 힘을 얻어 볼꽃놀이를 되살리게 된 도시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