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성국민으로 분류돼 강제수용됐던 일본계 미국인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박물관이 20일, 미국 서부 와이오밍 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군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공격하고 몇 달이 지난 뒤인1941년 12월 7일, 프랭클린 루즈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일본계 미국인 12만 명을 미국 사회에서 격리해 수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들 일본계 미국인은 대부분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들이지만,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수용소에 강제로 수용됐습니다.

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새 박물관은 과거 일본계 미국인 1만4천 명이 수용됐던 하트 마운틴 일본인 강제수용소에 문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