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플로리다로 떠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플로리다로 떠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상하원이 가결한 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가 경제 대책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1천 2백만 명에 대한 실업수당이 실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국 가계에 지급하는 6백달러를 3배 가량인 2천 달러로 올릴 것을 거듭 요구하면서,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경제대책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 수당 특례 혜택이 효력을 잃게 됐습니다. 

9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 대책에는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도 포함돼 있어, 28일부터 만료하는 연방 임시 예산안으로 29일부터는 연방정부의 일부 폐쇄가 불가피합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21일 추가 경제대책을 통과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인당 지급하는 현금을 2천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경제 대책에 서명할 것을 촉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파멸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