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gather to mourn the death of Associate Justice Ruth Bader Ginsburg at the Supreme Court in Washington
지난 18일 지병으로 87세에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 대법관을 애도하는 시민들이 21일 워싱턴 대법원 앞에 꽃을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임 연방 대법관 지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방송과의 회견에서 오는 25일이나 26일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지난 18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진보 성향이었던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연방 대법원의 현 보수 우위 구도를 굳힐 수 있게 됐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 재직 시 보수 대 진보 비율은 6대 4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보수파 여성 연방 판사 2명 가운데 1명을 연방 대법관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관 지명자를 인준할 연방 상원의 미치 매코넬 공화당 대표는 대법관 지명자 인준 투표를 올해 안에 추진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신임 대법관을 이번 대통령 선거 승자가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차기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을 지명하도록 하라고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