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Donald Trump gestures as he boards Marine One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Wednesday, Jan. 20, 2021, 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백악관을 떠나기 위해 마린원 전용헬기에 오르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늘(20일)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9일) 고별연설에서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약 20분 분량의 고별 영상메시지에서 “이번주 새 행정부가 출범한다”며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하며,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치면서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여기서 하려고 했던 일들 이상을 해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감세와 일자리 창출, 빠른 경제 회복 등을 업적으로 거론하며 “세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 십년 만에 새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난동 사태’와 관련해 “모든 미국인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며,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자신의

참모들과 함께 별도의 ‘송별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8시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지지자들과 참모 등과 함께 송별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이 시작되는 12시 이전에 퇴임 이후 머무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개인 별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