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anda Renee King, granddaughter of Martin Luther King Jr., speaks at the March on Washington, Friday Aug. 28, 2020, at the…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시위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손녀인 12살 욜란다 킹 양이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28일 경찰의 과잉 진압 중단과 형사 사법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63년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로 유명한 ‘워싱턴 행진’ 57주년을 맞아 열렸습니다. 

 ‘우리의 목에서 당신의 무릎을 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링컨 기념관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연설도 이어졌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흑인 민권 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를 비롯해 시민단체 지도들, 킹 목사의 장남인 마틴 루서 킹 3세와 킹 목사의 손녀 욜란다 킹 등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이날 시위는 지난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 사건 이후 계획됐습니다. 

또 최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씨가 경찰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해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플로이드 씨와 블레이크 씨 가족들도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일부 연방 하원의원들도 시위에 동참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투표를 독려했으며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영상으로 지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