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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애플·구글·페이스북, 3분기도 기대 이상 실적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마존고' 상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마존고' 상점.

미국 4대 기술기업 중 3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에도 올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습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애플,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어제(29일) 분기별 수익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의 순이익은 약 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마존의 매출은 2분기에도 1년 전보다 40% 증가했었습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각각 59%와 29%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세 기업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4개 기업 중 애플의 순이익은 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올해 매출이 1년 전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페이스북도 이번 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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