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대법관 지명자가 12일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대법관 지명자가 12일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12일 상원에서 시작했습니다.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인준 청문회 첫날인 오늘(12일)은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 22명과 배럿 대법관 지명자가 각각 모두 발언을 하게 되며, 이후 13일과 14일에는 질의응답 순서가 이어집니다.   

배럿 대법관 지명자는 최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타계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보수 성향의 판사입니다. 배럿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받으면, 미국 연방 대법원의 보수와 진보 비율은 6대 3이 됩니다.  

법사위원장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매우 논쟁이 많은 한 주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청문회는 상대를 설득하려는 장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배럿 지명자의 인준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대 민주당과 무소속 47의 비율로 공화당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은 11월 미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법관 인준을 서두르는 공화당을 비판해왔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러나 대법관 지명자를 가능한 한 조속히 인준하는 것이 “헌법에 따른 상원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