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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부장관 "바이든, 무력사용권한법 폐지 지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의 무력사용권한(AUMF) 법안 폐지를 지지한다고 미 국무부가 3일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무력사용권한 법안을 폐지하는 것이 미국의 외교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이 권한에 근거한 군사 활동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을 폐지하면 군사작전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가 법안 철회를 고려하고 있는 의회를 돕기 위해 "전문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력사용권한법은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인 2002년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테러를 계획, 주도, 지원 실행한 개인이나 국가를 대상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교위원회는 오는 4일 무력사용권한(AUMF) 폐지 법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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