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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정박 미 해군 함정 화재...21명 부상


샌디에고 항에 정박하고 있는 미 해군 함정에서 12일 폭발에 따른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샌디에고 항에 정박하고 있는 미 해군 함정에서 12일 폭발에 따른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정박 중인 미 군함에 불이 나 2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 해군은 어제(12일) 성명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쯤 해군 상륙함 본험 리처드 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 "승조원 17명과 민간인 4명이 부상을 입고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본험 리처드 함은 헬리콥터와 다른 항공기를 배치할 수 있는 수륙양용 공격함입니다.

이 상륙함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서부 나가사키현 북부의 미 해군 기지에 주둔했으며, 현재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에 정박해 있습니다.

한편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함정에서 연기가 수 십 미터 이상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 소방서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함정의 선체 화재가 며칠간 계속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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