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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민주당 뉴햄프셔 경선 승리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이 11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민주당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이 11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민주당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할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승리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어제(11일) 치러진 예비 선거에서 득표율 25.9%로 1위,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인 부티지지 후보가 24.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19.8%,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9.3%,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8.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어제(11일) "큰 승리를 안겨준 뉴햄프셔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뉴햄프셔에서의 승리를 발판 삼아 도널드 트럼프 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에 이어 근소한 차위로 2위를 차지한 부티지지 전 시장은 샌더스 의원을 축하했습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이날 "이제 우리의 캠페인은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미국 전역으로 이어진다"며, "모든 단계에서 우리의 움직임에 새로운 동맹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일찌감치 압도적인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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