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7일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서구의 민주주의와 가치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31일) 미 '폭스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을 '현존하는 위협'으로 규정하며, 10년 전과는 다른 중국 공산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이 서구의 이상과 민주주의, 그리고 가치를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이런 시도가 미국을 위험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한국과 일본 호주, 그리고 유럽 등 동맹국들과 파트너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둘러싼 세부사항을 은폐하고 지적재산권 도용,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주장 등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중국과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그 관계를 이루려면 우리의 국익을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우리와 많은 나라에 대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어겼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하원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인의 중국 군대와 관련된 외국 방산업체 투자 금지 법안을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