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어제(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경제활동 또한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코로나이러스 발병과 그밖의 모든 잠재적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강한 노동시장, 그리고 우리의 목표치인 2%대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