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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중동평화구상' 트럼프보다 먼저 사망"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5일 테헤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5일 테헤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란은 5일 미국이 내놓은 '중동평화구상'이 "트럼프보다 먼저 사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테헤란에서 행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중동평화구상'을 강력 비난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 "첫째 어리석고, 둘째 사악함의 신호이며 셋째 실행 첫날부터 그들에게 해로울 것"이라며 트럼프보다 먼저 사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의 계획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밝혔습니다. 또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건설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자치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구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아랍연맹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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