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문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정부가9-11 테러 용의자 재판에 대한 방침을 되돌렸다고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관한 보도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쿠바의 관타나모라는 곳에는 미 해군 기지가 있고, 그 안에는 9-11 사건을 포함한 테러용의자들이 수감된 군 수용소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이 수용소의 부적절성을 주장하고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도 많고 특히 이들에 대한 재판을 군사재판이 아닌 미국 내 민간법원에서 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의회에서는 반대법안까지 통과 됐습니다. 결국 9.11테러 주모자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용의자 4명을 민간 법정이 아닌 관타나모 해군기지의 군사법정에 세우기로 방침을 바꿨다는 보도입니다.

문; 예멘 소식도 뉴욕 타임스가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서방측에서 테러단체로 간주하고 있는 알 카에다가 이 나라의 불안정을 틈타 지부를 설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으로서는 염려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군요?

답; 예멘에서의 소요사태로 여기서 계속되던 미국의 테러 방지 활동이 현재 정지된 상태입니다. 파키스탄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장 살인적인 알 카에다의 한 지류가 예멘에 자리를 잡았다는 보도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외교관, 정보 분석가, 대 테러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를 염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비아 반도 알카에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들은 예멘의 정치와 치안의 공백을 틈타 이곳에서 보다 자유로이 활동하고 서방측을 겨냥한 각종 테러 활동을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문; 지난주 금요일, 즉 4월 1일,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여객기 한대에서 비행 중 천정에 구멍이 뚤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 항공 관리국이 같은 기종 항공기 모두의 균열을 조사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지난 1일 승객과 승무원 118명을 태우고 애리조나 주 피닉스 공항을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동체 파열로 인근 유마 해군비행장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고공에서 구멍이 뚤리자 탑승자들은 산소부족으로 고통을 겪었고 한 승무원은 기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조종사는 고도를 서둘러 낮추고 비상착륙을 한것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사 제작 737기인데요, 세계적으로 175대가 조사대상에 들어있습니다. 이 중 80대가 미국에 있고 대부분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소속입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이 행로를 바꾸었다면서, 관타나모 기지의 테러 용의자 재판에 관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합의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이 여야간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는 금요일까지의 임시 예산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그때까지 합의가 안되면 정부 기관들이 문을 닫거나 또 한 차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어제 더 큰 삭감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정부 폐쇄 사태가 오면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중 어느 쪽이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는가 라는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양쪽이 모두 37%로, 똑같이 비난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정부 폐쇄 사태가 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각 기관들은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업무 중단은 토요일인 9일부터 시작되는데, 전국적으로 실질적인 영향은 다음 월요일인 11일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대통령 선거 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의 코트디브와르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내전 사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파견돼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과 프랑스 군대가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로랑 그박보 군대를 공격했다는 보도입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는 그박보와 승자라고 주장하는 알랏산 오와타라가 무력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처음으로 유엔이 어느 한쪽 편을 들어 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유엔군이 자체방어와 민간인 살상 방지를 위해 제한적인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근의 농민들과 축산업자들이 쉽게 대피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몽고제국을 건설한 징키스칸의 무덤은 아직까지도 비밀에 싸여 있는데요, 이제는 새로운 전자 기법으로 그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이 동원될 것이라는 기사도 눈길을 끕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 대학농구 결승전에서 코네티컷트 대학교가 버틀러 대학을 물리치고 우승했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일본이 농촌을 재건해야 도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고민인지 알아보죠.

답; 지진과 해일, 원자력 발전소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해안선 농어촌들을 과연 본래의 형태대로 재건을 해야 될 것인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가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일본도 다른 산업국가와 마찬가지로 농어촌에는 젊은 사람은 별로 없고 노인 인구가 많습니다. 이번 사태에 여러 어촌이 타격을 받았는데, 어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과연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전 지역을 재건해야 되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경제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인도의 취업난에 관한 기사를 1면에 싣고 있군요?

답; 인도에는 매년 수 백만명이 초 중고등교를 졸업하지만 취업을 할 만큼 제대로 읽고 쓰는 졸업자가 적다는 보도입니다. 보통 취업희망자 100명중 3명 정도만이 합격을 한다고 합니다. 인구가 12억이나 되다 보니 중등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초등학교 교육도 부실한 면이 많아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5학년 학생이 2학년 수준으로 읽고 쓸 수 있는 비율이 약 5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