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이곳 워싱턴은 유명한 벗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서 꽤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약 10도나 기온이 낮다고 합니다.

답; 뿐만 아니라 오늘은 잠시 후부터 눈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이번 주 내내 불순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하는데, 모처럼 워싱턴 구경을 온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런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문; 오늘도 대부분 신문들이 리비아 관련 기사를  1면에 많이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서방국 고위 관리들의 리비아 사태 논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힐라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영국 총리가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기사로는 워싱턴 정가에서 리비아 반군을 무장시키는 문제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반군에게 무기를 공급해주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리비아 내전에 미국이 더욱 깊이 말려들 염려가 있고, 반군 중 일부는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는 알 카에다에 소속된 자들도 있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리비아의 최근 전황도 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도 간단히 알아보죠.

답; 리비아에 개입하고 있는 서방 연합군은 무아마르 가다피 축출을 리비아 정부에 반발하는 서부지역 종족들의 성향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사실상 서부는 가다피의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인데, 그것에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가다피 군 안에도 존재하는 이 같은 반발적인 요소들을 얼마나 움직일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앞서의 안도감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방사능 위기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알아보죠.

답; 약 일주일 전 손상된 원자로에 전기가 다시 들어오고, 정부 당국자들은 어느 때 보다 자신감 있게 원자로의 냉각장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며칠 되지도 않아,  오염된 물, 새어나간 풀루토니움의 흔적 등이 땅에서 발견되면서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기술자들은 갈수록 위험에 노출되고 있고 정부 당국이나 전력회사는 국민을 안심시키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미국 의회에서 여야간에 예산삭감 합의가 쉽지 않아 부분적으로 정부 기관이 업무를 일시 중단해야 될 판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원유수입을 3분의 1을 줄이는 것을 포함한 종합적인 에너지 정책을 오늘 즉30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참극의 땅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부의 여러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살아남은 이야기, 충격, 슬픔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인근 도시로 가던 시장, 지방자치단체 예산문제를 취재하러 가던 기자,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서 온 영어 교사 등이 겪은 “이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들입니다.

문; 이 신문도 리비아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가다피 군대가 반군들에게 여러 도시에서 역습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도 미국 연방예산 싸움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온건파 민주당에게 구애를 함으로써 정부 폐쇄 사태를 면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 공과대학이 벌금을 물게 됐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1면 기사는 아니지만 미국 언론들이 많이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버지니아 주 블랙스버그라는 곳에 있는 버지니아 공대, 약칭 버지니아텍에서는 2007년에 한국계 학생 조승희에 의해 30여명의 학생과 교수가 살해되는 끔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 연방정부는 이때 대학 당국이 그 사건의 발생을 너무 늦게 알렸다, 즉 경보발령이 너무 늦었다면서, 이 조항으로 매길 수 있는 최고의 벌금 5만 5천 달라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조승희는 당시 먼저 기숙사에서 총기를 발사한 다음 상당기간이 지나서 강의실로 난입하지 않았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최종 조사보고서에서는  버지니아텍이 2007년 4월 16일 조승희가 기숙사에서 학생 2명에게 처음 총격을 가하고 난 다음 2시간이 지나 서야 이메일로 학생과 직원에게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제때 경보발령을 안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주장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드립니다. 요즈음 결승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는 대학 농구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자유투 하나가 아리조나 대학에 140만 달라를 가져다 주었다, 선수들에게도 보상이 좀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 등 여러 가지 화제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의 기술분야 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경제로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 내용 좀더 알아볼까요?

답;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라는 곳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첨단 기술 업체들이 집중돼 있습니다. 여기 있는 업체들이 10여년 전 이른바 인터넷 거품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고용을 늘리는데 적극적이라는 보도입니다. 주로 인터넷과 관련된 업체들입니다. 검색 사이트인 구글은 3만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데, 2007년 세계적으로 6,200명의 직원을 늘린 이후 2011년에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징가, 트위터등이 모두 고용을 크게 늘린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