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07년 한국계 학생 조승희에 의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 또 총기 살해사건이 발생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오늘 여러 신문들은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즉 버지니아텍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교 경찰관과 가해자가 숨진 사건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2007년 조승희에 의해 학생과 교수 등 32명이 숨지고 조승희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곳이라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8일 낮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에 있는 이 학교에서 데렉 크라우스라는 대학경찰관이 주차장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을 때 한 남성이 다가와 이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인은 이후 인근 주차장으로 달아났다가 나중에 숨진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과 학교 당국은 경찰이 맞은 총탄과 가해자가 맞은 총탄이 같아 범인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문; 관계자들은 아직 가해자가 학생인지의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총격을 가한 동기도 알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다른 기사도 알아보죠.

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러시아 선거에 부정이 많았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발끈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려 있습니다. 미국 정계 소식으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들간의 설전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란이, 추락한 미국의 무인정찰기를 동영상으로 공개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습니다.  미국이 재활용을 위해 멕시코로 보낸 고물 건전지들이 그곳에서 심각한 독극물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좀더 알아볼까요?

답; 미국에서 쓰고 버린 건전지들이 갈수록 많이 멕시코로 보내져 재생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건전지에 들어 있는 납을 추출해 재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재생을 하는데, 이는 공장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한 수준의 독극물, 즉 납 오염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건전지 재생이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규제가 까다로와 갈수록 많은 고물 건전지가 멕시코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  중국 자동차 시장의 확대 등으로 세계의 건전지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고, 따라서 납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문; 2007년에 멕시코로 보내진 고물 건전지는 전체의 약 6%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에는 20%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음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대부분 유럽 지도자들이, 금융정책과 예산정책을 더욱 엄격하게 하는 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즈음 미국에서는 가족 사망 때 매장보다는 화장을 하는 경향이 갈수록 늘어나고 보도했습니다.

답; 주 요인은 무엇보다도 비용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17년이면 총 화장 수가 총 매장 수를 앞지를 것으로 미국 장의사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인 장례비용이 만 달러에서 만 6천 달러가 들어가는데, 화장을 하면 천 600 달러 선에서 처리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50년전만 해도 화장이란 금기시돼 있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면서 경제난 타결에 합일점을 찾기 어려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인도에서 가장 하층민으로 취급되던 계층에게는 발전이 곧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죠.

답; 인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경제 붐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가 고루 분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격한 카스트 제도에서 최 하층민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공무원 채용이라든지 대학 입학 기회 등에서 27%를 하층민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분을 속이고 사회진출을 노리던 사람들이 이제 다시 하층민이라는 점을 내세우는 추세라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에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인들이 몇 개의 선물을 살것인가를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해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군요?

답; [델로이트]라는 연례 축일 조사에서 나온 통계입니다. 올해 미국인들은 평균 15개의 선물을 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009년에는 18개, 2007년에는 23개였습니다. 그러니까 올해에는 선물을 줄이겠다는 것이죠. 물론 경제난 때문이구요, 그것은 곧 미국의 연말 경기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