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는 소식들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인 허만 케인의 성 희롱 논란 등입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폭풍의 중심에 놓인 인물이라고 표현하면서 허만 케인 후보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허만 케인 후보가 경호원들의 밀착 보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인 그가 이른바 9-9-9 세금 정책, 과거의 성 추문 스캔들 부상 등으로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구나 케인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한명 나타나서 이제는 세명이 됐습니다. 케인 후보는 여전히 이들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주장이 불거지는 것은 그 자신과 자신의 선거운동을 파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케인 후보는 또 경선자 중 한명인 릭 페리 텍사스 주 지사가 그 같은 설을 퍼뜨린 배후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물론 페리 지사 선거 진영은 그 같은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미국의 중앙은행이  앞으로도 계속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디시와 그 주변에는 많은 연방공무원들이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자연재해 발생 때의 새로운 근무지침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보죠.

답; 연방기구인 인력관리실, 즉 OMP가 발표한 지침인데요, OMP가 퇴근하라고 발표할 때는 모두 집으로 가라, 또는 도로가 안전하다고 발표할 때까지는 움직이지 말라, 이런 내용입니다. 지침의 핵심은 과거보다 일찍 기상악화에 따른 통보를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지침이 개정된 것은 14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문; 특별히 지침을 이제 와서 고친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답; 가장 직접적인 동기는 금년 1월 26일의 대 혼란입니다. 이날 워싱턴 일대의 수 만명의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퇴근시에 내리기 시작한 폭설 때문에, 평소에는 30-40분이면 갈수 있는 집에, 길게는 12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하는 교통 대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무실 폐쇄 여부를 새벽 4시에 알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일찍 공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2차 세계 대전 때 미군에 입대해 육군 또는 정보부대에서 복무한 일본계 군 출신들에게 2일, 의회 금메달이 수여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허만 케인 논란, 미국 경제 전망 등이 1면에 큰 기사로 올라 있습니다.  경제 전망에 관한 내용 좀더 알아보도록 하죠.

답;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2013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2008년의 금융위기 회복 속도를 과도하게 낙관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경기회복을 위한 어떤 새로운 대책도 내놓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벤 버냉키 이사장은 연준이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대책이 나올 수 없다며, 정부 내  다른 기관들이 고용 증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가를 점령하라”라는 구호로 전국 여러 곳에서 경제현상에 비판을 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렌드 시에서는 2일 항만 노동자들이 “오클랜드를 점령하라”라고 주장하며 부두를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노화현상을 더디게 하는 연구가 큰 진전을 보았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하는데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네소타주 마요 클리닉의 전문가들이 생쥐를 통해 연구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종류의 세포를 발견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씨네슨트 즉 노화세포라는 것인데요, 이 세포가 근육조직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지방세포 중에서 바로 이 세포를 제거하면 노화 현상은 물론 여러가지 질병의 발생을 늦출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씨네슨트 세포 제거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문; 약 20년 전에만 해도 노화를 막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분야로 여겼는데, 이번 연구는 획기적인 것이라는 평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월스트리트 저널 머리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에게 최종 선언을 했다고 크게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다시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에 대해 유럽 연합 회원국으로 남아 있든지 아니면 탈퇴를 하든지 양자 택일을 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인들이 이 문제를 확실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인들의 세금이나 독일인들이 내는 세금이 더 이상 그리스의 구제금융에 투입될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들이 얼마나 많은 재정적 손실을 주는가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 미국인들 중 자동차 사고로 한 사람이 사망하면 그에 다른 경제적 손실은 무려 600만 달라에 달한다는 보도입니다. 미국 자동차협회 AAA가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 연구는 또 미국 내 99개 도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액은 총 3천억 달러 정도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통 체증으로 인한 손실액, 즉 기다리느라 낭비되는 휘발류 값이라든지 운전자의 시간 낭비 등으로 인한 손실은 970억 달라에 달한다는 등의 통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