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이 벌써 11월 1일입니다. 올해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올 한 해를 도전의 해였다고 표현하면서, 지난 주말 미 동북부 지역의 때아닌 폭설은 또 하나의 도전을 더해주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이 공통적으로 보도하는1면 기사로, 미국 정치기사가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 중 한명인 허만 케인 후보가 자신에 대한 과거의 성추행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보도인데요, 유에스 에이 투데이 보도로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현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 중 아프리카 계이면서 과거 기업체 간부를 역임한 허만 케인 후보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케인 후보는 어제 즉 10월 31일, 자신이 과거 성추행 비난을 받은 적이 있으며, 그가 일 하던 피자 식당 체인의 경영주는 액수 미상의 합의금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의 정치소식 전문지인 ‘폴리티코’가 보도한 것으로 그가 1996년-1999년 사이 미국 식당협회 회장으로 재임 시에 발생했었다는 것입니다.

문; 그런데 케인 후보 측은 여러 차례 말을 바꾸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정치권 언론의 장난이다라고 말했다가, 그런 비난을 받은 적은 있으나 식당 협회는 조사 결과 그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선두를 달리던 후보가 순간에 몰락하는 사건은 미국 선거에서 종종 등장하는 일인데요, 그래서 미국인들은 이번 사건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 다음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가 군대를 조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답;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축출된 리비아에는 무장집단이 300개가 넘고 정부군을 조직하는데 대해 통일된 여론도 없습니다. 이는 새 리비아 정부에게는 장기적인 도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리비아 지도자들은 31일 임시정부 구성작업을 시작했는데, 8개월간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무장세력들은 온순하게 민간 체제에 복종만 하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 가톨릭 단체들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갈수록 충돌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공유산 문제가 또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연방 보건 후생성은 인공유산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는데, 빈곤 여성들을 보살피는 여러 기구들을 갖고 있는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그 같은 정부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간추려드립니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아이티에서 여러 교도소 경찰관들에 대한 살인혐의 재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려 있습니다.  시리아가 레바논에서 4명의 반체제 인사들을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 등이 주요 국제 소식으로 실려 있습니다. 미국 내 소식 중에는 상하 양원의원들 중 회의 때 빠지는 의원들이 많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볼까요?

답; 알라스카주 출신 공화당 하원의원 한 사람은 장기 치료를 받거나 대통령 선거에 나선 의원 말고는 가장 자주 회의에 빠지는 의원인데, 최근에는 호화판 낚시를 즐기느라 표결에 빠졌다고 합니다. 공화당 하원으로서는 두 번째 장기 의정활동을 하는 인사인데 올 들어 표결에 빠진 비율이 16%라고 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하원에서 10% 이상 표결에 빠진 의원은 20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400여명의 의원들 중 이 정도는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지역구 유권자들은 자기 지역 의원이 어떤 의정활동을 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유럽국가들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그리스의 게오르그 파판드로우 총리가 갑자기 이 융자에 대해 찬반 국민투표를   부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스파이를 감시하는 미국 연방 수사국의 비디오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도의 새로운 기업가들은 뇌물과 관료주의로 골치를 썩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인도에서 X-ray 촬영기기를 제작하는 중형의 기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창립한 이래 불량배들이 계속 공격을 해 생산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불량배들은 직원들을 구타하고 금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지난 1년 반 동안 적자를 보았다고 주인은 털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한 어려움은 관료체제의 부패, 모험을 싫어하는 문화 등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제조업 생산품의 45%가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런 여건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래의 과일이라는 새로운 과일이 개발됐는데 한가지 문제가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 간단히 살펴보죠.

답; 하와이에서 브레드후루트, 즉 빵 과일이라 불리우는 과일이 개발됐는데, 크기가 거의 축구 공 만 하다고 합니다. 국립 열대식물 연구소가 120여가지 종자를 종합해 개발한 이 과일은 영영가가 대단히 높고, 빨라 자라고, 어디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추천하는 사람들은 세계의 기근을 해소할 수 있는 뛰어난 한 과일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난제는 맛이 좋지 않아 사람들이 먹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마치 익히지 않은 감자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요리하는 방법의 개발이 숙제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