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아침 워싱턴은 꽤 날씨가 쌀쌀합니다. 오늘 밤에는 산간지역에 약간의 눈발이 날리겠다는 예보도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 아침 최저는 섭씨로 거의 0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하는데,  벌써 겨울로 접어들었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경제 관련 소식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밝은 소식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었다면서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국의 경제는 올 여름 하반기에 1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소비자들이나 사업체들은 새로운 불황이 올 것이라는 두려움을 떨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한 보도인데요, 올 3-4분기 국민총생산이 2.5% 성장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어제 주식 시장은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문; 투자가들도 기대감이 높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특히 유럽 지도자들이 대륙을 사로잡고 있는 부채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에 세계 주요 주식 시장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특히 독일의 닥스 지수는 5.3% 라는 괄목할만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경제를 정상으로 돌리고 실업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기는 하나, 세계 경제가 완전 파탄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태국 방콕의 홍수 사태, 멕시코의 ‘엘 차포’라는 마약단 두목이 탈옥한지 10년이 넘도록 체포되기는커녕 오히려 세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가톨릭 교회가 미사 전례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된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미국의 영어권 미사는 1960년대 이후 가장 대폭적인 변화를 하게 된다는 보도입니다. 1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는데요, 변화의 전체적인 방향은 영어 번역본 미사 경본을 라틴어 원본에 좀더 충실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가톨릭 교계와의 일치를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이 서구식의 부채 위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조짐이 대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라비스트, 즉 교섭인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불구하고, 수 백만 달러가 이들과 관련된 모금 활동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의 세계적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이라크 전쟁 시작과 함께 문을 닫았는데, 이제 다시 문을 연다는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터키가 시리아의 반 정부세력을 보호함으로써 아사드 대통령에게는 반기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볼까요?

답; 한때 가까운 동맹이었던 두 나라가 결별을 함으로써 아사드 정부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에는 아사드 대통령에게 대항하는 자유 시리아 군, 약칭 FSA라는 군 조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접국인 터키가 이 조직의 사령관과 여러 지휘관들에게 안전지대를 제공하는가 하면 터키 군과의 협조 하에 시리아 정부군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곧 시리아에 대해 경제적 정치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사드 에게는 치명적인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상승세의 경제 동향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합의에 대해 환호와 회의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의 여러 국제 소식 가운데는 리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이 한국에서 한 발언에 대한 기사도 있습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 미국은 회의적이다’라는 보도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 국방부는 북한과의 핵 회담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내용입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핵 무기 계획을 동결하겠다는 아무런 증거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대립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서울에서 한국 지도자들에게 최근 미-북 회담에 관해 설명하면서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회담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그러면서도 수용과 도발을 반복하는 평양의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10월의 경이’라는 제목으로 주가상승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제2차 세계대전때 명성을 떨친 미 해군 전함 USS 아이오와 호가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박물관이 되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어린 아기 사망사건이 있은 후 윤리의식이 촉구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그렇습니다. 지난주 중국에서 2살된 여아가 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는데, 18명이나 그 옆을 지나 가거나 운전을 하고 가면서 외면을 했고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나자 중국 전역에서는 윤리의식에 대한 반성과 촉구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의 오늘 특집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관한 기사입니다. 호랑이, 사자등이 멸종되는가 하는 제목인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지난 50년 동안 호랑이, 사자, 표범, 치타 등의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는 한때 45만 마리아 있던 사자가 이제 2만 5천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앞으로 20년 후에는 이들 동물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